울산광역시 – 울산 중구에 위치한 청년미래센터가 취약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가족돌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사례관리, 생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청년미래센터청년네트워크 활동공간 © 현승민 기자 |
가족돌봄 청년에게 자기돌봄비와 안정적인 돌봄 지원
청년미래센터는 가족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13세에서 34세의 가족돌봄 청년을 위해 자기돌봄비와 맞춤형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가족돌봄 청년은 “자기돌봄비 덕분에 나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생겼다”는 소감을 전하며, 가정의 부담을 덜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립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자조모임 지원
또한,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을 위해 초기 상담과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41명의 고립 청년들이 정서적 지지와 자립 기반을 다지며 사회와의 연결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한 청년은 “함께 소통하며 비슷한 경험을 나누니 위로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울산 청년들의 소통과 힐링을 위한 공간 마련
센터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3층에는 청년 지원을 위한 사무 공간과 교육장이 있으며, 5층에는 청년 네트워크 공간, 힐링 공간, 상담실, 도서 및 학습 공간이 마련돼 있어 청년들이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청년미래센터 휴게공간 © 현승민 기자 |
울산 지역 사회를 위한 청년 지원 허브
청년미래센터는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통합 운영하며, 울산 지역 사회 내 청년 지원을 위한 중요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미래센터가 더 많은 취약 청년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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