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독서동아리 지원 강화…책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확산

 

광진구가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공간에서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마련된다.

 

광진구, 독서동아리 지원 강화…책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확산

 [코리안투데이] 광진구 독서동아리 모임  © 안덕영 기자

 

광진구는 구립도서관 동아리플랫폼에 등록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대상은 8명 이상의 회원 중 70% 이상이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재직하고, 2회 이상 활동하는 동아리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상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동아리는 관내 카페, 작은도서관, 협동조합, 공간 대여시설 등 다양한 민간·공공 공간을 공간나눔 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 공간 매칭도 지원된다.

 

또한 동아리 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가초청 강연, 낭독회, 북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한 내실 있는 활동이 가능하며, 신생 동아리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동아리에는 독서 리더가 파견되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광진구는 지난해 총 13개 공간에서 29개 동아리의 477회 모임을 지원했다. 올해는 공간나눔 시설 수를 늘리고 더 많은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진구청장은 책을 좋아하는 누구나 가까운 공간에서 자유롭게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책 읽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친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 구립도서관 8개소는 43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구의제3동도서관에서는 동네 독립서점 야외마켓이 열리며, 아차산숲속도서관에서는 과월호 잡지 배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에서는 황선엽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참여 희망자는 각 도서관 누리집의 참여마당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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