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행보에 나섰다. 교통안전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카네이션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경이 힘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핵심 목표로 했다.
행사는 금남대평시장 장날에 맞춰 이뤄졌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직원과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버스정류장과 버스 내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 활동이 이뤄졌다. 보행 시 유의사항과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점 등을 직접 안내하며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도시교통공사, 어버이날 교통안전·카네이션 나눔행사 실천 © 이윤주 기자 |
행사의 따뜻한 감동은 카네이션 나눔에서 더욱 빛났다.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어르신들은 “이렇게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웃음을 지었다.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정서적 교감의 순간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오르내릴 때 도우미들이 직접 도와주며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협력에 있었다. 공공기관의 행정력, 경찰의 안전지도, 자원봉사자의 정성이 한데 모이며 시너지를 냈다. 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시민들의 체감도도 높았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과 주민들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느끼게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한 장기적 방안도 준비 중이다. 마을버스와 두루타버스 총 44대에 교통안전 예방 포스터를 부착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었다.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배려, 그리고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진심 어린 실천이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따뜻한 행보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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