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예방, 조치원중에서 울린 경고

 

청소년을 노리는 마약류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종시보건소가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보건소는 24일 조치원중학교 앞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약류의 유해성과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데 집중했다.

 

보건소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 교육을 펼쳤다. 특히 최근 청소년을 노린 신종 마약과 SNS를 통한 유통 방식이 문제가 되면서, 학생들이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단순한 호기심이 일생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호한 거절 능력을 키우도록 유도했다. 이 캠페인은 교육현장에서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보건소, 6월 24일 마약 예방 캠페인 개최(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캠페인 현장에서는 ‘폐의약품 수거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렸다. 가정 내 불용 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약물에 쉽게 접근하지 않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건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학교, 가정, 지역이 함께하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청소년을 보호하려면 공동체의 역할이 절실하다. 반복적인 교육과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작은 실천이 이어져야 한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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