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치 나눔 실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 50세대를 대상으로 ‘아삭아삭,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다가오는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건강에 취약할 수 있는 이웃들의 안녕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어르신들이 기력을 잃기 쉽고, 식욕 부진 등으로 영양 불균형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치 나눔 실시  © 임서진 기자

 

이번 행사는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열무김치를 제공해, 영양섭취를 돕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무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협의체는 단순히 식재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러한 나눔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관심과 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에서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열무김치 5kg씩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살폈다.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며 건강과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직접적인 소통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위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심 어린 관심은 김치만큼이나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이다.

 

박병관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여름도 긴 무더위와 폭우가 예상되는 힘든 여름이 될 텐데, 작지만 우리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김치 나눔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부개2동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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