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로맨틱 데이, 직장인 미혼남녀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

 

울산시는 칠월칠석을 맞아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 ‘울산 로맨틱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년들에게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극복과 지역사회 정착 유도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로멘틱데이 행사 홍보 포스터 © 현승민 기자

 

‘울산 로맨틱 데이’는 30~40대 울산 거주 미혼남녀 40명을 대상으로 8월 초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선상 데이트, 불꽃축제, 연애 코칭 특강, 라운딩 대화 시간, 커플 매칭 이벤트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아름다운 바다 야경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선상 데이트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애 전문가의 코칭 아래 자연스러운 대화와 소통을 유도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참가자 간 교류를 돕기 위해 식사 데이트와 라운딩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공감과 대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로맨틱 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정성 있는 만남을 유도한다.

 

신청 자격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1985년부터 1999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신청은 울산시 누리집(https://www.ulsan.go.kr)을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 폼을 작성해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선발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울산시는 이처럼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생활친화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울산을 ‘머물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 정책 설계에도 청년층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울산 로맨틱 데이는 새로운 인연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울산시가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과 청년 지원 정책의 실질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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