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원주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9월 13일 건강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누구나 늘 배우는 도시, 배움이 행복이 되는 도시 원주’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배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평생학습축제는 원주시가 추진하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배움이 곧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오전에는 가수 이진관의 ‘평생학습으로 아름답게 완성하는 인생’을 주제로 한 평생학습 특강이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습관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참여하는 문해 퀴즈와 장기자랑 공연도 이어진다. 평생교육의 실질적 수혜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주체적인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는 이 시간은, 배움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원주시 평생학습축제, 9월13일 개최 © 이선영 기자 | 
오후에는 나여정 가수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 색소폰, 하모니카, 댄스, 합창 등 총 13개 평생학습동아리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이들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나만의 아이스크림 풍선 만들기, 가죽 이니셜 액세서리 제작, 향수 만들기, 이침 체험, 재봉틀 실습 등 약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체험당 1천 원의 비용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9월 8일부터 13일까지 건강문화센터 1층 로비와 7층 전시실에서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해학습자들의 시화전을 포함해 서예, 민화, 캘리그라피, 아크릴화, 가죽공예, 라탄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학습관 강사와 수강생뿐 아니라 일반 작가들도 참여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원주시 평생학습축제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배움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대를 초월한 시민 참여형 행사 구성은 평생학습이라는 개념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생학습축제는 원주시민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배움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원주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늘 배우는 도시, 배움이 행복이 되는 도시 원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학습관 평생교육팀(☎033-737-38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공식 축제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원주시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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