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상급 브레이커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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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BREAKING K’가 개최되어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브레이커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총상금 3,090만 원을 놓고 세계적인 B-Boy와 B-Girl들이 5:5 크루 배틀, 1:1 일반 배틀, 키즈 배틀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합한다. 예선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선과 결선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 포스터 © 이예진 기자 |
이번 축제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형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352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가 진행하는 랜덤플레이 댄스, K팝 커버댄스 공연, 그래피티 티셔츠 제작, 낙서 체험, 힙합 헤어 스타일링,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행사 현장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특별 포토존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사진으로 경험을 기록하며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무대 공연 또한 풍성하다. 16인조 라이브 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의 연주와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리버스 크루’의 무대, 그리고 위댐보이즈(WeDemBoyZ)의 축하 공연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는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부천 문화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와 모든 부대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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