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서 국무총리상 수상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전통시장 기반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서 국무총리상 수상  © 임서진 기자

 

부평구는 그간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시장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한 노후전선 정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고객지원센터는 방문객 안내, 편의 서비스 제공, 상인 교육 공간을 결합한 종합 지원 거점으로 기능하며, 시장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표준화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안전 분야에서는 노후 전기설비 실태 점검과 단계적 교체, 배선 정비, 점포별 안전교육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주력했으며,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의 고유 자원을 발굴해 행사·상품·공간 개선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전했다.

 

특히 부평구는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부평상권르네상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상권 기획·마케팅, 점포 경쟁력 강화, 공간 재생, 디지털 전환 등을 포괄하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상권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개발과 소비자 경험 개선을 통해 유동인구 증가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상권르네상스 추진 과정에서 상인회·전문가·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관리 지표와 사후 평가 체계를 병행했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와 상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수상 이후에도 안전·편의·콘텐츠 측면에서 사업을 고도화하고, 시장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권 내 청년 창업과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연계해 혁신 요소를 도입하고, 상권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부평구는 전통시장의 기반 시설 개선과 더불어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포 경영 컨설팅, 온라인 판로 지원, 고객 서비스 교육, 화재·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시장 환경 정비와 보행로 개선 등 이용자 편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재난 예방을 위한 전기·가스 점검의 상시화와, 야간 조도 개선·CCTV 확충 등 안전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병행해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권르네상스와 연계해 문화·축제형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특화 행사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재방문을 유도하며, 상권 지도·앱 등 디지털 안내 채널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탄소중립·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포장재 절감 캠페인, 재활용 안내, 친환경 설비 도입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와 상업적 성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운영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부평구는 수상 관련 자료와 추진 성과 요약을 구 누리집과 소식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 관련 문의는 부평구청 경제진흥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사업 안내, 지원 절차 등은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구는 향후 공모사업·국비·지방비를 조합한 재원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상인·방문객의 의견을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상향식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부평구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안전과 편의,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결합한 종합 접근을 펼친 결과로 평가됐다. 부평구는 협력 거버넌스를 토대로 상권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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