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연주회가 연말을 앞둔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악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원주시민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백운아트홀에서 송년연주회를 열고, 음악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연주회는 원주시민오케스트라가 주최하며,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와 원주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연주회, 음악으로 나누는 따뜻한 연말 © 이선영 기자 |
특히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플루트 연주자 황라은 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황라은 양은 브루노발터 국제콩쿨 1등과 제7회 한국플루트학회 콩쿨 초등부 3·4학년 부문 1등을 수상한 바 있어,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플루트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년연주회는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까지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이 어우러진 무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합창단의 참여는 세대 간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 행사의 취지를 잘 보여준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2025년의 마무리를 앞두고 지역사회가 문화생활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음악으로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일상 속에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연주회는 그 의미 있는 한 장면으로, 연말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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