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구민 800명 모여 ‘제1회 청소년 축제’ 성료

 

인천 중구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1회 중구 청소년 축제’가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축제에는 지역 청소년과 구민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으며, 수련관 광장과 공연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 15팀이 함께해 공연, 체험, 전시 등 청소년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의 달 기념  ‘제1회 청소년 축제’ © 김미희 기자

공식 행사는 구립 청소년합창단의 활기찬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뽐낸 청소년들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중구 모범 청소년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이 소개되고 격려를 받으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광장에서는 1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친환경 만들기, 공예 체험, 에어바운스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며 세대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의 달 기념  ‘제1회 청소년 축제’ © 김미희 기자

한 청소년 참가자는 “체험 부스가 너무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이런 축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은 문화 체험, 스포츠, 4차 산업, 자치활동 등 청소년들의 다면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팀(032-850-149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첫 발을 내디딘 ‘중구 청소년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고,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 문화를 장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남았다.

 

청소년과 구민이 함께 만든 이 하루가 다음 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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