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 수산물인 구룡포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알리는 행사가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는 구룡포 과메기와 영일만 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고, 종가 음식 명인을 초청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구룡포 과메기, 영양의 보고로 겨울철 인기 수산물이다. 구룡포 과메기는 고소한 맛과 함께 칼슘,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미로 자리 잡은 과메기는 포항을 넘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년 수확철마다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에서 생산되는 검은돌장어는 붕장어의 일종으로, 체색이 검은빛을 띠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이다. 다른 지역의 장어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영양가 높은 고단백 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식행사에서는 포항 수산물의 매력을 알렸다.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회의원, 관계자, 그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맛본 요리는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종가 음식 명인의 특별 조리법이 더해져 과메기와 검은돌장어의 고유한 풍미를 강조한 요리가 특히 주목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해수온 상승과 이상 기후로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과메기와 검은돌장어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을 알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항 수산물이 가진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수산물 홍보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와 수산업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