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숨은 매력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북콘서트가 지난 22일 구리아트홀 1층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콘서트는 구리문화재단과 토건 홀딩스 노진만 회장님과 참사랑봉사대 최종열회장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예월 손현주 작가의 ‘제대로 알아보자 구리’ 출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윤호중 국회의원 박석윤 보좌관, 구리시의회 김성태부의장, 구리시의회 정은철 운영위원장, 지역 문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인 공문숙의 사회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작가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의 축사, 구리시 홍보대사인 하다 슈지의 기타 연주, 임영란 수필가의 낭독, 장석영 교수의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 책은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를 아우르는 21곳을 6개 테마로 구성한 에세이집이다. 동구릉과 광개토대왕 동상 등 역사유적부터 왕숙천과 장자호수 생태공원의 자연환경, 망우리 공원의 문학적 발자취, 구리타워와 전통시장까지 도시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았다.
“책을 완성하기까지의 여정은 때로는 방황도 하였고, 때로는 기쁨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손현주 작가는 “주위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20년 전 구리문예대학에서 문학의 길을 시작한 손 작가는 한국작가에서 수필로 데뷔한 후 구리문학 등 여러 문학지에 작품을 발표해왔다. 현재는 노인정에서 스마트폰 활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 강의를 통해 실용적인 지식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모든 예술31’ 지원사업의 구리아트시드에 선정되어 발간된 이 책은 도서출판 명성서림을 통해 출간됐으며, 북콘서트는 구리문화재단과 토건 홀딩스 노진만 회장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