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부터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중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인천 중구 등이 함께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 내 화재·가스·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감지하고 119에 연결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집안에 설치된 화재·가스 감지기와 활동량 감지기가 작동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신고와 함께 응급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구는 2024년까지 인천 중구 전 지역 12개 동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구 내 5개 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하면서 응급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신규 대상자는 총 300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1월 16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약 1개월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해당 가구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된 장비를 통해 응급상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 김미희 기자 |
구 관계자는 “이번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를 통해 세심한 복지와 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 행정복지센터 또는 수령기관인 인천광역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양종분관(032-752-2439)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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