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장충교회(담임목사 장재찬)와 협력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2일 장충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밑반찬 3종과 과일바구니를 장충동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가구 17가구에 전달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장충교회와 함께 사회적 고립가구에 온기 전달 © 지승주 기자 |
성도들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교류하며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했다. 장충교회는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장충교회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과일바구니 지원 사업’은 초기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점차 지원 대상이 확대되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에는 밑반찬 3종 지원을 새롭게 추가해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이뿐만 아니라 장충교회는 신학기 시즌인 지난해 3월, 장충동 지역 내 어린이 8명에게 맞춤형 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해 학업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11월에는 저소득 장애인 및 취약계층 71가구에 베개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착한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귀감이 됐다.
장재찬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온정을 실천하는 교회로 남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충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장충교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충교회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달하며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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