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산업도시로 도약…기업 유치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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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반도체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반도체 산업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원주시가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디에스테크노 문막 공장이 착공을 시작하면서 민선 8기 원주시가 유치한 반도체 기업 3곳이 모두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원주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착공을 완료한 기업들은 ▲㈜지큐엘(470억 원 투자, 45명 신규 고용, 2023년 12월 1일 착공), ▲인테그리스코리아㈜(85억 원 투자, 55명 신규 고용, 2024년 10월 7일 착공), ▲㈜디에스테크노(702억 원 투자, 90명 신규 고용, 2025년 1월 31일 착공) 등이다.

 

원주시, 반도체 산업도시로 도약…기업 유치 성과 가시화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반도체 산업도시로 도약…기업 유치 성과 가시화 © 이선영 기자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경제와 기업 투자 유치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경제국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 유치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을 구성하여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스톱 지원 창구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이 원주에 안착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적 지원 덕분에 기업들은 원주에서의 투자 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내릴 수 있었다. 특히, 착공 및 허가 단계에서의 신속한 행정 처리는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걸리는 공장 설립 절차를 단축해 1개월 내외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지원 정책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디에스테크노 관계자는 “건축 허가와 착공 신고 등 공장 설립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사업 추진이 원활해졌다”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00억 원의 추가 투자와 110명의 추가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원주시가 제공하는 기업 친화적 환경과 신속한 행정 지원이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큐엘은 당초 계획에 없던 본사 이전까지 결정하며 원주시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는 원주시가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들이 원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역 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유치 기업들의 통합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며, 이를 위해 원주시는 기업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기반 시설 확충,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반도체 기업들이 원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기업들이 원주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의 노력으로 반도체 기업 유치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와 반도체 산업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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