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정책 본격 추진… 일자리·주거·교육 등 1,716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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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울산 청년정책 강화를 위해 2025년 대대적인 지원책을 내놓는다. 시는 2월 4일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들의 일자리·주거·교육·복지·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총 1,71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청년정책은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울산’을 목표로 설정됐다.

 

울산 청년정책 본격 추진… 일자리·주거·교육 등 1,716억 원 투입

  [코리안투데이] 울산청년정책플랫폼 U-PAGE © 현승민 기자

 

이번 계획에 따라 ▲청년 일자리 지원(77억 원) ▲청년 주거 정책(633억 원) ▲교육 지원(850억 원) ▲복지·문화 지원(145억 원) ▲청년 권익 증진(11억 원) 등 89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된다.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도심 내 8개소에 청년희망주택 224호가 조성 중이며, 성안동 등 2개소에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가 준공되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616호도 매곡산단 등 3개소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확대된다.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한 청년 구직지원금이 지급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시행된다. 청년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가족 돌봄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또한, 울산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취업 컨설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이며, 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취업·창업 지원부터 주거 안정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청년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 청년정책플랫폼 유-페이지(U-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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