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송파AI브레인’ 시범 운영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송파구, 자체 AI 행정 시스템 ‘송파AI브레인’ 개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자체 시스템 ‘송파AI브레인’을 개발하고 1월 22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송파구,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송파AI브레인’ 시범 운영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송파AI브레인’ 시범 운영  © 지승주 기자

 

최근 AI 기술을 활용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AI 행정 시스템은 예산 지원과 교육을 필요로 하며 활용 방식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송파구는 자체 행정 포털 내 AI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파AI브레인’은 오픈AI의 챗GPT-4o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행정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문서 작성부터 법령 검색까지…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송파AI브레인’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차원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행정 업무에 필요한 복지, 문화, 생활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 로그인 없이 행정 포털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각종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법령 및 행정 지침 검색 등의 업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협약서 초안 작성, 특정 법령 검색, 민원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단시간 내 처리할 수 있어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AI 시스템 지속 고도화, 전 직원 교육 실시 예정

송파구는 AI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춘 특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올 하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AI브레인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결정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