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난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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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2024년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집 ‘함께 걷는 길’을 발간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빈곤과 질병, 방임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례집에는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분과’가 선정한 11개의 우수 사례가 수록됐다. 이는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 사회가 함께 나서 해결하고, 대상 주민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내용들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배우자의 자살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한 모자가정이 있다. 이 가정은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된 후 긴급 생계비와 기초수급 신청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 안 쓰레기 정리, 민간 복지기관과 연계한 겨울나기 지원, 정신과 진료 및 서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정기적인 약물 복용 관리, 자녀의 학업 지속을 위한 장학금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해당 가정의 어머니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서대문구, 지난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집

 [코리안투데이 ]2024년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표지 © 정수연 기자

 

서대문구는 사례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례집을 보건복지부, 서울시, 자치구 등 공공기관과 지역 내 복지기관에 배포했다.

 

현재 서대문구에서는 4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동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담당자들과 협력해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30가구를 새롭게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례집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민의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 낸 소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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