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이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부터 미술작가 4팀과 협업한 <뒤바뀐 세상> 전시연계 교육이 48회 진행되며, 3D프린터·전통음식·새활용을 주제로 한 <뮤지엄랩 메이킹> 프로그램도 연간 138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 <디지털 새싹 캠프>를 통해 초등 고학년 대상 해커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어린이박물관, 2025년 겨울방학 맞이 전시연계 교육·메이킹 프로그램 운영 © 지승주 기자 |
고양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연계 교육과 메이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2024년 11월부터 미술작가 소수빈, 노동식, 김해인, 장진연·이진형과 협업해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뒤바뀐 세상>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2월부터 총 48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도슨트와 함께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기계처럼 움직이는 식물, 땅 아래의 구름 등 낯설고 흥미로운 주제를 탐색하고, 교구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2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연간 138회의 <뮤지엄랩 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창의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D프린터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뚝딱메이킹’ ▲떡·김치 등 전통 음식을 다루는 ‘얌얌메이킹’ ▲꽃·밀랍 등 자연물을 활용하는 ‘착한메이킹’이 마련돼 있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도 운영된다. 박물관의 ‘메이커 아카데미’ 출신 강사들이 개발한 <내가 그린 GREEN For EARTH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 고학년들은 AI 모델을 활용한 로봇 제작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해 탐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2월 한 달간 16차시 운영되며, 참여비는 전액 지원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문화·교육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