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인력난 해소 나선다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서울 동대문구가 봉제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추진되는 신규 봉제인력 양성 프로젝트로동대문구 내 봉제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 맞춤형 기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인력난 해소 나선다

 [코리안투데이동대문구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제봉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봉제업체 12곳과 봉제업 구직자 12명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하며, 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은 총 6주간의 맞춤형 봉제 기술 교육과 3개월 동안의 인턴 근로계약으로 구성된다. 동대문구는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한 뒤, 업체가 구직자에게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구직자는 3개월 동안 실무를 경험하며 안정적으로 봉제업계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사업은 봉제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일자리와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 내 봉제업체 12개소와 봉제업 구직자 12명이다.

 

업체의 경우, 동대문구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한, 인턴 근무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구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하 봉제업 근로 희망자로, 동대문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특히 봉제 관련 학위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경력단절 여성, 39세 이하 청년은 우대 대상이다.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와 구직자는 210일까지 동대문구 패션봉제지원센터(답십리로4819) A동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 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이 봉제업체의 인력난을 덜어주는 동시에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제업체와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동대문구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