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특별한 목공 체험, 천장산목공예체험장 새롭게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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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34일 천장산목공예체험장이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 체험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심 속의 특별한 목공 체험, 천장산목공예체험장 새롭게 문 열다

 [코리안투데이동대문구 천장산목공예체험장 전경(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천장산목공예체험장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국산재 활용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된 시설로, 지난해 1220일 준공을 마쳤다. 국립산림과학원 내에 위치한 이 체험장은 연면적 245.57, 2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재단실, 사무실,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1층에는 등산객과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천장산목공예체험장은 연령과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우수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목공예 지도사를 채용해 체험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단체 수업이 마련된다. 아이들은 목재를 활용해 창의력을 발휘하며 목공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목공지도사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과정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목공예를 취미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목공예를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장산목공예체험장은 단순히 목공 체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는 목재 부산물과 제거수목(산림 관리 과정에서 제거된 나무)을 활용해 친환경 목공예품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목재의 가치를 높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기여한다.

 

천장산목공예체험장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2월 중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예약 후 납부를 완료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의 창의력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 체험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천장산목공예체험장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장산목공예체험장은 단순히 목공 기술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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