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이 6일 제9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입학식은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주명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신입생 280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주요 내빈 축사, 신입생 대표 선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으며, 농업 발전을 선도할 미래 인재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제9기 입학식 © 강정석 기자 |
제9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들은 2026년까지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전북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등 3개 캠퍼스에서 개설된 14개 전공 과정(전공별 정원 20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하게 된다. 전공 과정으로는 수도작, 딸기, 조미채소, 블루베리, 청년CEO딸기, 청년CEO토마토, 한우, 양돈, 양계, 양봉, 사과, 시설채소, 약용작물, 아열대과수 등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2년간 4학기 동안 총 32학점(48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졸업 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졸업장이 수여된다. 또한, 과정 수료 후에는 농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석면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도내 농업인들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주임교수 및 강사진과 긴밀히 협력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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