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해변 모래 유실 문제 해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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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왕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비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구는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해 모래 유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또한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정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왕산마리나 건설 이후 해변으로 유입되는 파도의 주 방향이 변경되면서 침식 현상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모래 채움(양빈) 사업을 실시하고, 해안 모래 이동을 차단하는 구조물인 ‘돌제’를 설치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후 중구는 해양수산부에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했고, 해수부 차원의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왕산지구 연안정비 사업이 최종 반영됐다. 해당 기본계획은 오는 3월 고시될 예정이며, 이후 국비 신청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왕산지구 연안정비 사업의 핵심은 왕산 해변의 모래를 원상 복원하고, 일정한 해변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만 6,000㎥ 규모의 양빈 사업을 추진하고, 침식 저감과 모래 이동 억제를 위한 돌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일정에 따르면,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과 전문가 자문을 완료한 후, 2027년부터 돌제 설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설계 단계에서 침식 원인 분석을 재검토하고, 연안 침식 분야 전문가 자문 2회, 기술 자문 1회를 거쳐 사업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왕산해변 모래 유실 문제 해결 가시화

 [코리안투데이] 왕산해변 모래 유실 문제 해결 방안 설명하는 인천 중구청장 © 김미희 기자

 

왕산마리나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천경제청 주도로 개발된 항만으로, 이후 지속적인 해변 침식이 발생해 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만약 이번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해변 침식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구는 판단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으로 왕산 해변 침식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원상 복원을 통해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변 모래의 자연 이동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왕산해수욕장의 환경을 보호하며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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