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라오스 창업생태계 구축 초청 연수 성료…국제 협력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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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가 라오스 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오스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 트랙1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의 창업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세종시와의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빌라이통 마니본 라오스 부시장, 비라 아놀락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등 라오스 주요 인사 1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세종시의 창업정책과 창업지원 모델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라오스 창업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라오스 창업생태계 구축 초청 연수 성료 © 이윤주 기자

 

특히 세종시의 창업정책 변천 과정과 현황을 다루는 국내 창업 전문가들의 강연은 라오스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종시가 추진한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의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라오스에 맞춤화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종테크노파크,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해 창업보육센터 운영 사례와 창업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이 과정에서 라오스 대표단은 세종시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라오스 창업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의 농업 중심 경제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업기술과 창업을 접목한 혁신 사례를 탐색했다. 루앙프라방 지역은 전체 인구의 약 80%가 농업에 종사하는 만큼, 농업과 창업의 결합은 라오스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세종테크노파크와 한남대학교는 수파누봉대학교와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창업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라오스와 세종시 간의 국제 협력이 창업을 넘어 문화·교육·기술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진행된 라오스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방안 세미나, 고려대 국제교류교육원과 수파누봉대 한국학센터와의 협력 방안 논의 등 알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라오스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창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세종시와 라오스 간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창업뿐만 아니라 한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한남대학교와 함께 오는 5월까지 ‘라오스 경쟁우위 상품의 스마트화 및 소호(SOHO) 창업 활성화 정책컨설팅’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협력사업 트랙2 사업 공모를 통해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브랜드를 기반으로 라오스와의 문화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이번 초청 연수는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맞춤형 창업 지원 모델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라오스의 창업생태계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가 향후 라오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적 창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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