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의 겨울은 봄이다 , 48억 원 모금, 서울시 자치구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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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나눔 실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총 48억여 원을 모금하며 서울시 자치구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강서구 역대 최대 모금액이자 서울시 자치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모금 활동에는 지역 주민, 어린이집·유치원, 기업, 전통시장 등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기부 나눔 릴레이’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총 2,952건의 기부를 통해 47억 8천만 원이 모였다. 이는 작년 대비 5억 원 증가한 금액이며, 목표였던 20억 원의 2.4배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강서의 겨울은 봄이다 , 48억 원 모금, 서울시 자치구 1위 기록

 [코리안투데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총 48억여 원을 모금하며 서울시 자치구 1위     ©송정숙 기자

 

강서구의 나눔 문화는 금액뿐만 아니라 따뜻한 사연들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후 하루 1만 원씩 모아 400만 원을 기부하며 7년째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 한쪽 다리를 잃고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87세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비를 모아 800만 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했다.  

 

익명의 기부도 이어졌다. 돌아가신 누나의 뜻을 기리며 350만 원을 전달한 기부자, 실버타운 입주민으로서 2,000만 원을 모금함에 넣은 기부자도 있었다. 어린이들의 저금통 기부도 감동을 더했다.  

 

강서구는 모인 성금과 물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총 48억여 원을 모금하며 서울시 자치구 1위   © 송정숙 기자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유례없는 한파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강서구민들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강서구가 빠르게 성장하는 원동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구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다 같이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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