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등곡리동제’ 세종시 무형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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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 등곡리동제(똥수간태우기, 낙화내리기, 탑제)’를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보유단체로는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가 공식 인정받았다. 등곡리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진행되는 마을 제의로, 마을의 재액을 막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세종 등곡리동제’ 세종시 무형유산 지정

 [코리안투데이] 세종 등곡리동제 똥수깐 태우기  © 이윤주 기자

 

등곡리동제는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라는 독특한 의식을 포함한다. 두 의식은 불을 이용해 잡귀를 몰아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전통이다. 특히 ‘똥수깐태우기’는 변소를 상징하는 막집 형태의 구조물을 불태우며, 측신(변소 귀신)의 힘을 빌려 액운을 쫓는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달집태우기와 차별된다.

 

  [코리안투데이] 등록리동제 낙화내리기 © 이윤주 기자

 

‘낙화내리기’ 역시 세종의 또 다른 무형유산인 ‘세종불교낙화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곡리에서 사용하는 낙화봉은 뽕나무 숯, 천, 짚, 목화솜, 굵은소금, 사금파리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불길이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을에서는 낙화봉이 새벽까지 타오르면 한 해가 길하고 풍요로울 것이라 믿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 등곡리 동제 탑제  © 이윤주 기자

 

이러한 의식의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가 공식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보존회는 전승 기량과 활동을 평가받아 무형유산 보호 단체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만의 독창적인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적극 보전해 역사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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