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원, AI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스마트 공원’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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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모산 힐링 숲, 대모산 동행 길, 한솔공원을 ‘스마트 공원’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하고, 3월 중순부터 AI 기반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본격적으로가동한다. 

 

강남구 공원, AI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스마트 공원’ 시범 운영

  [코리안투데이]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활용예시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이번 사업은 CCTV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모산 힐링 숲(1단계)과 대모산 동행 길, 재정비된 한솔공원에 총 20대의 CCTV가 설치되며, AI 분석 시스템이 적용된다.

 

AI 소프트웨어는 ▲피플카운팅(이용객 수 분석) ▲인파 밀집 감지 ▲쓰러짐 감지 ▲킥보드·자전거 이용 모니터링 ▲흡연 감지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 감지 등 총 7가지 상황을 24시간 자동 분석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강남 도시 관제센터 요원에게 경보가 전송되며, 현장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관련 메시지가 안내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시간대별 이용자 분포, 공원 내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 방문객 행동 패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공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3월 중순까지 대모산 힐링 숲(8대), 대모산 동행 길 및 한솔공원(12대)에 AI 분석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공원 내 킥보드·자전거 충돌 사고, 반려견 물림 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보다 정밀한 공원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새롭게 조성되거나 재정비된 공원을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원 시스템은 관제요원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더욱 정밀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지는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 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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