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동야행’ 함께할 주민자원활동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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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2025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갈 주민자원활동가 <야행지기>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만 60세 미만의 중구민 또는 중구 생활권자로, 3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자는 단순한 행사 보조를 넘어 축제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2025 정동야행’ 함께할 주민자원활동가 모집

 [코리안투데이] ‘2025 정동야행’ 함께할 주민자원활동가 모집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2025 정동야행’의 주민자원활동가 <야행지기> 1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2015년 중구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로,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어 왔다.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중구는 올해 정동야행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야행지기>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만 60세 미만의 중구민 또는 중구 생활권자로, 가족, 직장 동료, 1인 가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가 지급되며,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야행지기>는 4월 중 선발 과정을 거쳐 ‘2025 정동야행’이 개최되는 5월 23일과 2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단순한 행사 보조가 아닌 축제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사전 교육과 활동이 제공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정동야행의 취지와 행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리 정동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정동 일대 플로깅을 실시하며 환경 정비와 현장 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축제 관련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안을 통해 보다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스탬프 날인, 시설 및 행사장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2025 정동야행’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 링크(https://naver.me/xUwVJqJv)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문화정책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lemontea1@junggu.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중구의 근대 문화와 낭만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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