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봉사단, 건강과 환경 보호 함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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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섬섬옥수’가 올해 첫 활동으로 한솔동 일대에서 ‘줍킹’(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2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을 정리하며 지역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했다.

 

아이돌보미 봉사단 ‘섬섬옥수’는 지난해 18명으로 시작한 1기 활동을 마치고 올해 2기 16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줍킹 활동은 올해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 모여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한 뒤, 각자 장갑과 쓰레기 봉투를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환경 정화에 나섰다.

 

아이돌보미 봉사단, 건강과 환경 보호 함께 실천

 [코리안투데이] 아이돌보미 봉사단, 건강과 환경 보호 함께 실천  © 이윤주 기자

 

봉사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맑은 날씨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동네를 깨끗이 하니 뿌듯하다”며 “직접 해보니 예상보다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아 작은 부분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특히 공원 주변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와 일회용 플라스틱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봉사단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아이돌보미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줍킹뿐만 아니라 아이 돌봄과 연계한 봉사 활동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한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이 있는 가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1:1 돌봄을 제공한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이와 같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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