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소화어린이집, 1년간 모은 저금통으로 나눔 실천

반곡동 소화어린이집, 1년간 모은 저금통으로 나눔 실천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준오·신미경)가 19일 소화어린이집 원아들이 정성껏 모은 사랑의 저금통 13개를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들이 1년 동안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소화어린이집(원장 최정은)은 2019년 개원 이후 매년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매월 일정액(3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반곡동 1호 착한어린이집으로 등록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반곡동 소화어린이집, 1년간 모은 저금통으로 나눔 실천  © 이윤주 기자

 

최정은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전한 성금은 반곡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어려운 가정의 생계 지원은 물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임준오 반곡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전한 커다란 마음이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교육적 의미도 크다. 나눔 문화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 사회 전체의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소화어린이집과 같은 사례를 발굴해 나눔 활동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눔 캠페인을 확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