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2동이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인 ‘브레인 코딩로봇’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외 해소와 더불어 코딩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감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로봇 조립 및 인지 자극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논현2동 어르신 로봇 코딩 프로그램 현장 © 최순덕 기자 |
‘브레인 코딩로봇’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관내 경로당 및 강남시니어클럽 등에서 진행되며,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초급 코딩 교육 ▲로봇 조립 체험 ▲뇌체조 및 인지 자극 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희망 기관이 있을 경우 방문 수업도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에는 그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코딩 로봇 작품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자신이 제작한 로봇을 시연하고 작품 설명과 참여 소감을 발표하며 성취감을 나누게 된다. 전시회 현장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해보는 체험 부스도 운영해 세대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논현2동 주민센터(☎ 02-3423-750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강민정 논현2동장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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