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만 갯벌서 염생식물 파종 및 해양정화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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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19일 줄포만 갯벌에서 염생식물 종자 파종과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하며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안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등 협력기관과 함께 민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갯벌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안해경,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줄포만 갯벌 내 염생식물인 칠면초와 해홍나물 종자 20㎏을 직접 파종했다. 참여자들은 염생식물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식물의 생장 환경과 파종 방법을 배우고,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에도 동참하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부안군, 줄포만 갯벌서 염생식물 파종 및 해양정화활동 실시

 [코리안투데이] 부안군, 줄포만 갯벌 블루카본 확대 조성 염생식물 파종·해양정화활동 © 조상원 기자

 

부안군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63㎏의 칠면초, 함초, 해홍나물 씨앗을 갯벌에 파종해왔으며, 이번 활동도 이 같은 장기적인 탄소중립 실현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염생식물은 해양생태계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뛰어나 블루카본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탄소 흡수 속도를 자랑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군은 협력기관들과 함께 줄포만 갯벌을 중심으로 자연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는 더 다양한 염생식물 종자를 활용해 갯벌 식생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카본 저장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염생식물 파종과 해양정화활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지속가능한 갯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지구를 살리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함께해준 포스코이앤씨와 부안해경, 명예해양감시원 등 참여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안군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줄포만 갯벌을 중심으로 한 블루카본 확대 사업은 향후 국내 해양생태계 보전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가운데, 부안군의 이번 활동은 해양환경 보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주도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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