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위한 한국 요리 교실 운영…“함께해서 더 행복한 식생활”,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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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다문화 이주 여성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위해 ‘다 함께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 한국 요리를 배우며 영양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본 프로그램은 연간 4기 운영되며, 영양 위험 요인 있는 참가자는 영양플러스 사업과도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 요리 교실 운영…“함께해서 더 행복한 식생활”, 순천시

 [코리안투데이]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 요리 교실 운영…“함께해서 더 행복한 식생활”, 순천시  © 최낙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월 17일부터 관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5 다문화가정, 다 함께 요리 교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한국 식생활 적응을 돕고, 올바른 영양 지식과 조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요리 교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봄동 겉절이, 새송이 미나리강회, 된장 미역국 등 계절감 있는 메뉴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요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순천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주 1회씩 4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상·하반기 총 4기 운영된다. 각 기수당 8명이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요리 실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번 요리 교실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건강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영양 관리까지 포함된다. 임신부, 출산·수유부 중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섭취 불량 등의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참여자 중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 ‘영양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심화된 영양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식습관은 성인이 되면 고착되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자녀 세대에게는 조기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요리 교실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과 식문화 이해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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