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인삼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인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및 안전 관리, 사후 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금산인삼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잔류 농약 검사 모습(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예정지 토양 검사부터 생육기, 채굴 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과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인삼을 생산하고,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와 같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인삼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특히, 예정지의 토양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수질을 검사하고, 생육 기간 동안 잔류농약을 포함한 검사 항목을 100% 무상 지원한다. 채굴 전에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도 지원되며, 이는 금산인삼의 품질을 더욱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금산군은 안전한 인삼 생산과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금산형 안전인삼 유통 체계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인삼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금산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산군에 주소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가진 일반 인삼 생산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인삼 생산자는 오는 31일까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안전관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채굴 전 안전성 검사는 연중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금산인삼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금산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금산군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금산인삼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더욱 확고한 유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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