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시민 건강을 위한 스마트 보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모바일 걷기 앱, IoT 기반 헬스파크,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등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를 확대하고,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등 생활밀착형 건강 인프라도 강화한다.
 [코리안투데이] 봄맞이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 가동, 편하게, 가까이! ,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봄철을 맞아 시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고양시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하며, 공원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약 4,475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야외 운동시설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백석동 안산공원의 ‘스마트 헬스파크’는 IoT 기능이 탑재된 운동기구 6종을 갖추고 있으며, 專用 앱을 통해 운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정식 개방은 5월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도 운영한다. 덕양구·일산서구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 등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1:1 상담과 맞춤형 건강정보를 24주간 제공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실시간 혈당관리 시범사업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 거점 확장도 눈에 띈다. 덕양구 화정동에는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가 3월 10일 개소했으며, 기존 고양동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을 중심으로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산서구 가좌보건지소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직장인과 외출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건강상담, 검사,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올해는 12개 그룹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지역 밀착형 건강매니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행복도시 고양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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