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국내 대표 커피기업 한국맥널티(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커피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고양시는 커피를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한국맥널티와 손잡고 ‘커피산업 중심도시’ 도약 본격화,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27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내 대표 커피기업 한국맥널티(주)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커피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국맥널티 이은정 총괄대표이사, 전선준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고양시의 커피산업 비전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커피산업 육성 및 활성화 ▲커피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력 ▲한국맥널티의 커피 기술 및 네트워크 제공 등이다.
고양시는 현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족도시 실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맥널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커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맥널티는 1997년 설립 이후 커피 원두 가공,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까지 사업을 확장해온 종합 식음료 기업이다. 2015년 코스닥 상장, 2013년 HACCP 인증, 2016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선정 등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를 커피산업 중심지이자 글로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은정 한국맥널티 총괄대표는 “고양시의 커피산업 비전에 동참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시는 ‘100만 인구 1000가지 커피’라는 비전 아래 ▲로스터리 팝업 센터 운영 ▲커피 연구지원센터 구축 ▲커피박 순환경제 사업 ▲경제자유구역 내 커피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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