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금산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도서관 개관 당시의 의미를 되새기며, 2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와 함께 세미나, 강연, 축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금산기적의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공공형 어린이도서관으로,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코리안투데이] 금산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행사 추진 간담회(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금산기적의도서관은 2005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관하여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온 전국 최초의 공공형 어린이도서관이다.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는 10월 도서관 앞 충효예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책축제, 북퍼포먼스,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20년의 역사 전시회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산기적의도서관은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국기적의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지방소멸위기(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도서관 정책과 관련된 국내외 성공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세미나 후에는 관계자들이 금산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금산의 독서문화와 도서관의 역할을 되새기게 된다.
어린이날에는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5~6월 중으로 경제 강의와 작가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7월에는 ‘한여름 밤의 추억’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노래 만들기, 마술·버블쇼, 게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금산군은 1일 군청 군수실에서 금산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행사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박소희 늘푸른어린이도서관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안찬수 상임이사는 개관 당시 금산기적의도서관에 대한 군민과 어린이들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돌멩이국 그림책 선물 이벤트를 재현할 것을 제안했다. 박소희 관장은 자원활동가들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하는 바람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민들과 함께 기적의도서관이 성장한 20년, 그리고 앞으로 키워나갈 미래를 기대한다”며 금산기적의도서관의 20년 역사와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금산기적의도서관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산기적의도서관은 20년 동안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행사는 그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념 행사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더욱 발전하고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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