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신호에도 귀 기울이겠다” 동두천 적십자, 생명 존중 교육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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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지역 적십자 봉사자들이 생명을 지키는 일선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는 4월 2일 생연동 동두천보건소 부설 자살예방센터에서 ‘생명지킴이 활동 교육’을 진행하며 자살 예방의 실천력 강화에 나섰다.

 

▲ [코리안 투데이] 적십자 동두천지구 협의회 생명지킴이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교육은 언어와 행동, 그리고 상황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들을 감지하는 법부터, 실제 자살 고위험자의 구조를 위한 전문기관과의 연계 방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은 항상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를 읽어내는 세심한 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봉사원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여도, 사실은 도움을 절실히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변의 말과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미선 동두천지구협의회 회장은 “우리가 손 내밀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생명존중의 메시지가 스며들 수 있도록, 적십자사 봉사원 모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살 예방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만이 아니다. 이웃의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시민 한 사람이, 또 다른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대다. 동두천의 적십자사도 그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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