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저장의 기술: 온도와 습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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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와인을 구입했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맛이 변하거나 상해버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와인은 살아있는 발효 음료이기 때문에 보관 환경에 매우 민감합니다. 오늘은 와인을 마시는 것만큼 중요한, 와인을 ‘제대로’ 저장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코리안투데이]  좋은 와인도 보관을 잘못하면 망가진다  © 김현수 기자

 

1. 와인은 ‘온도’에 민감하다  

와인은 지속적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상적인 저장 온도: 12~15℃  

– 온도 변화가 크면 산화가 빨라지고, 풍미가 손상됩니다.  

– 너무 차가우면 향이 닫히고, 너무 뜨거우면 숙성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와인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 냉장고는 너무 차갑고, 주방은 온도 변동이 많아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습도는 ‘코르크’를 위한 환경  

습도가 낮으면 코르크가 마르고, 공기가 유입되어 산화가 일어납니다.  

– 이상적인 습도: 60~70%  

– 너무 건조하면 코르크가 수축 → 공기 유입  

– 너무 습하면 곰팡이, 라벨 손상 가능

 

👉 욕실 옆이나 창고처럼 습도가 들쭉날쭉한 곳은 피하세요.

 

3. 빛은 와인의 ‘적’이다  

와인은 직사광선, 특히 자외선에 매우 취약합니다.  

– 빛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와인의 향과 맛을 변질시킵니다.  

– ‘그린 병’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기능적 디자인입니다.  

 

👉 와인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형광등보다도 자연광이 더 해롭습니다.

 

4. 와인은 눕혀서 보관해야 할까?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는 와인은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코르크가 와인에 젖어 있어야 건조하지 않음  

– 스크류캡 와인은 세워 보관해도 무방  

 

👉 집에서 보관 시, 와인랙을 활용하면 이상적입니다.

 

5. 와인셀러 없이 와인 보관하는 팁  

와인셀러가 없다면?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장롱 속 하단, 방 안 구석의 박스 속 등  

– 여름엔 실내 온도가 25도 이상 오르지 않게 주의  

– 와인 1~2병 정도라면 단기 보관은 냉장고도 가능 (단, 꺼내면 바로 마시는 게 좋음)

 

결국 와인을 잘 보관한다는 건, 그 와인을 만든 사람의 정성을 끝까지 유지하는 일입니다. 장기 숙성 와인일수록 저장 환경은 더욱 중요해지며, 짧게 보관하더라도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도 와인의 품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실제 와인셀러 제품별 특징과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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