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 아이꽃터, 도심 속 꽃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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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동에 새로운 마을 힐링 공간 ‘아이꽃터’가 들어섰다. 그동안 방치되었던 보람중학교 인근 유휴부지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 쉼터로 재탄생했다. 보람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 ‘아이꽃터’의 조성 완료를 알리며, 이 공간이 주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일상의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꽃터’는 이름처럼 계절마다 피는 꽃들로 꾸며진다. 꽃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마을 안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멘트로 가득했던 도심 한복판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면서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주변을 지나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꽃길을 걷는다. 이처럼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도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람동 아이꽃터, 도심 속 꽃으로 피어나다 © 이윤주 기자

 

이곳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선다. 벤치와 포토존이 함께 마련되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한다.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부모, 잠시 머무는 학생, 대화를 나누는 어르신 모두가 이 공간을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소소하지만 중요한 마을 공동체의 연결고리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보람동은 앞으로도 이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행정과 주민이 함께 손을 잡고 공간을 재창조해낸 사례로 주목된다.

 

앞으로 ‘아이꽃터’가 도심 속 자연 쉼터의 성공 모델이 되어,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공간이 주민들의 마음을 피워내는 꽃터가 된 만큼,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도 따뜻해지고 있다. 이 작은 정원이 보람동 주민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피어나는 기쁨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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