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중랑역사문화탐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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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구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중랑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구민들에게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중랑구의 대표적인 문화체험형 해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랑역사문화탐방’은 중랑문화원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한 향토문화해설사가 직접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단순한 지리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문화유산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 인물의 이야기, 유래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참여자들에게 흥미롭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탐방 코스로는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용마산 등이 있으며, 각 코스는 약 2시간에 걸쳐 도보로 이루어진다. 탐방은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최소 일주일 전까지 중랑문화원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에서 중랑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중랑역사문화탐방’ 운영   ©이지윤 기자

 

올해는 탐방 코스에 ‘망우역사문화공원 여성 인물 코스’가 새롭게 신설됐다. 이 코스에서는 유관순, 김말봉, 명온공주 등 공원 내에 안장된 여성 인물들의 생애와 활동을 중심으로 해설이 이뤄지며, 여성 독립운동가 및 교육·문화·사회운동 분야에서 활약한 이들의 업적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묘역 안내를 넘어, 시대를 이끌어간 여성들의 삶을 통해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는 별도의 ‘해설사의 집’도 운영 중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해설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도 공원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역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구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운영 방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보고 듣는 생생한 탐방이 주민들에게 지역의 가치를 더 깊이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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