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로 만나는 마을의 활력

한홀 건국 이후

현재 시각

한홀: 기원전 6년 백제 시조 온조왕의 첫 도읍지 하남위례성 494년의 역사

수도권 동부 교통 요충지 광주향교 l 스타필드 하남 l 하남유니온타워 하남 두미강변 생태환경도시

하남시 승격: 1989년 1월 1일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시의 상징 : 은행나무·꿩·은방울꽃

쿠팡 파트너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하남시 최신 뉴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2리에서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직거래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 주도로 열린 이 장터는 자급자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교류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직거래장터에는 노호2리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미나리, 취나물 등 5개 품종의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됐다. 주민들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방식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설명하고 진정성 있는 판매를 이끌어냈다. 정직한 가격과 생생한 농산물 이야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마을 주민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은 도농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돕는다.

 

이날 장터에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 공연이 함께 열리며 행사장을 문화의 장으로 만들었다. 전자현악과 태권 퍼포먼스, 국악 무대까지 구성된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였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장터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 마을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표정에 웃음이 번졌다.

 

 [코리안투데이] 주민 손으로 여는 농산물 장터 © 이윤주 기자

 

노호2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거래장터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민이 중심이 된 활동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마을의 문화적 자립과 공동체성을 다시 쓰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종한글 컬처로드로 문화와 감동 더해 © 이윤주 기자

 

오남영 노호2리 이장은 “우리 손으로 만든 자리가 마을 전체를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마을에 새로운 희망을 심는 하루였다. 지역과 마을, 농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장이 지역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