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5세부터”… 강서구, 시니어 위한 ‘7학년 청춘학당’ 힘차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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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고령사회에 걸맞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5 9(), 강서평생학습관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학년 청춘학당개강식이 열렸다. 이 강좌는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자신만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강서구의 대표적인 시니어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개강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한 강서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나의 다짐노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첫 수업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소개와 수강생 간의 화합의 시간, 반장 및 부반장 선출이 함께 진행됐다.

 

평균 연령 70, 그러나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젊은 청춘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교사, 직업군인,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은퇴자들로 구성됐다. 각자 오랜 삶의 경험을 지닌 이들이 다시 책상 앞에 앉아 배움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7학년 청춘학당이라는 명칭은 그 의미가 깊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에 모여 총 2학기에 걸쳐 10주간의 학습 여정을 이어간다.

 

 [코리안투데이] 7학년 청춘학당 개강식 사진  © 송정숙 기자

 

1학기는 5 9일부터 6 18일까지 진행되며, 국어, 사회,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 수업 내용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어르신들의 자기 성찰과 감정 표현, 신체 건강 증진 등을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자서전 쓰기 수업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이해와 삶의 보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 수업에서는 색채 심리를 활용한 감정 표현, 체육 수업에서는 실버 건강체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처럼배움나눔이 어우러진 교육 과정은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며, 2의 인생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배움으로 다시 찾은 활기강서구의 미래지향적 고령정책

 

강서구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단순히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 실현과 공동체 참여가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어르신들이 사회와 계속 연결되며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7학년 청춘학당을 준비했다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실버세대 맞춤형 강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학기는 9월 중 개강 예정으로, 1학기 수강생 외에도 더 많은 시니어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대상자 확대와 홍보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65세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

 

‘인생은 65세부터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 이는 배움과 나눔,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제2막을 여는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열망을 반영한 말이다. 강서구의 ‘7학년 청춘학당은 그 열망에 날개를 달아주는 따뜻한 배움터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청춘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강서의 어르신들. 이들이 써 내려갈새로운 자서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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