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 동물병원,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검진 ‘정밀화’ 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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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에 자리한 서울대동물병원이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가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진단과 특화 프로그램은 단순한 검진을 넘어 반려동물의 평생 건강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맞춤형 건강검진 홍보자료 © 서울대동물병원 제공

 

서울대동물병원 건강검진센터는 기본 프로그램부터 특화 프로그램까지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기본 검진은 ‘베이직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신체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영상검사를 포함한 베이직 프로그램은 반려견·반려묘 모두 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혈청화학검사 9종, 치과검사, 안과검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은 최대 125만 원(반려견 기준), 135만 원(반려묘 기준)까지 소요된다. 검진 시간은 평균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골반 엑스레이가 포함된 ‘정형 특화’와 백내장 등 시력 이상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안과 특화’는 각각 25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심장 초음파를 포함한 ‘심장 특화’는 35만 원, 캡슐내시경과 PCR 검사까지 포함된 ‘소화기 특화’는 90만 원이 추가된다. 반려동물의 상태나 품종별 특성을 고려해 조합 가능한 시스템은 보호자에게 더 큰 선택권을 제공한다.

 

예약은 원무과를 통해 진행되며, 이후 전용 앱을 통한 사전 문진 작성 후 접수가 이뤄진다. 검진 결과는 2~3주 내로 통보되며, 만약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전문 과와 즉시 연계되는 구조다.

 

의료 장비 측면에서도 수준은 높다. 서울대동물병원은 국내 수의대 병원 중 최고 수준의 160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와 1.5T MRI(자기공명영상)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수 장치를 활용해 마취 없이 CT 촬영이 가능하며, MRI 촬영 중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도 바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다만 현재(2025년 5월 기준) 검진 예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울대동물병원 관계자는 “작년에 예약된 반려동물들의 검진이 올해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예약 일정에 대한 공지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NU반려동물헬스케어센터가 광진구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의사회는 기존 관악구 중심의 운영 유지를 주장하며 입장을 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동물병원의 검진센터 홍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센터의 전문성과 정통성을 부각시키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임희석 기자 gwanak@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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