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비오틱 9]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마크로비오틱

광고 문의 : gyeonggihanam@thekoreantoday.com

한홀 건국 이후

현재 시각

한홀: 기원전 6년 백제 시조 온조왕의 첫 도읍지 하남위례성 494년의 역사

수도권 동부 교통 요충지 광주향교 l 스타필드 하남 l 하남유니온타워 하남 두미강변 생태환경도시

하남시 승격: 1989년 1월 1일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시의 상징 : 은행나무·꿩·은방울꽃

쿠팡 파트너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하남시 최신 뉴스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컵라면으로 때웠어요.”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했죠.”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식사는 종종 생존의 도구로 전락한다. 그러나 하루 세 번의 식사가 단순한 연료 공급이 아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근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은 ‘먹는 것’이 ‘사는 방식’과 닿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코리안투데이] 모 편의점에서 통곡물 식단 도시락 판매가 진행중인 모습  © 최도선 칼럼리스트

 

마크로비오틱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식생활 철학으로,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라는 이유로 실천을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철학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수 있을까?

 

우선 중요한 건 ‘완벽한 실천’이 아닌 ‘가능한 한의 실천’이다. 하루 한 끼라도 통곡물, 제철 채소, 해조류 중심의 식단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큰 전환이 시작된다. 바쁜 아침엔 현미밥에 김, 된장국, 나물 반찬 하나만 곁들여도 좋다. 전날 저녁을 넉넉히 준비해 도시락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준비 시간이 부담된다면, 찐 고구마와 두유, 김으로 구성된 간단한 조합도 추천할 만하다.

 

편의점 식사도 마크로비오틱에 가까워질 수 있다. 즉석밥 중 현미나 잡곡밥 제품을 고르고, 나트륨 함량이 낮은 된장국이나 해조류국을 곁들이는 식으로 조합한다. 단백질은 두부나 삶은 달걀, 콩 제품을 선택하고, 디저트 대신 제철 과일을 고른다. 중요한 것은 ‘조금 더 나은 선택’이다.

 

한 대학생은 말한다. “과제와 아르바이트로 매일 전쟁 같았어요. 그러다 마크로비오틱을 접하고,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 먹어보자고 결심했죠. 놀랍게도 소화가 덜 힘들고, 집중력이 높아졌어요.” 단기간의 다이어트보다 일상 속 변화가 지속 가능한 건강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마크로비오틱은 요란한 슈퍼푸드나 고가의 식재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식재료, 예컨대 현미, 무, 시금치, 다시마 같은 재료들이 중심이 된다. 냉장고 속 익숙한 식재료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이유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한 끼 식사가 ‘몸을 위한 약’이 될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마크로비오틱은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삶의 기술이다. 오늘 하루, 한 끼라도 내 몸과 마음을 위한 식사를 해보자. 그 한 끼가 내일의 컨디션, 나아가 삶의 균형을 좌우할 수 있다.

 

 

   [최도선 칼럼리스트 gwanak@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