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민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은 건설, 제조, 택배,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높으며, 특히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고 취업 문턱이 낮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자격증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구의 취업 지원을 통해 물류센터 등 관련 직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리안투데이] 지게차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 모습. 사진=영등포구 |
이번 양성과정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건설기계 일반 이론, 지게차 조작법, 화물 상·하차 실습, 화물 운반 및 이동 방법, 코스 주행 등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연습한 장소에서 바로 실기 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3톤 이상 지게차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는 서류 심사를 통해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은 화성 신진중장비 전문학원에서 이루어지며, 교육생들을 위해 학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미취업 구민 누구나 가능하지만,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5월 30일까지 영등포구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영등포구는 체계적인 취업 연계를 이어간다.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면접 준비까지 지원하여 교육생들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구민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는 영등포구 일자리경제과(02-2670-39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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