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5월 29일까지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어울샘 링크’에 참여할 생활문화 활동팀과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생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팀들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향유가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문화를 나눌뿐만 아니라 금천구 일상 속에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코리안투데이] 어울림 구내 축제 실크 스크린 교욱© 최영숙 기자 |
사업명인 ‘어울샘 링크’는 금천구 대표 생활문화공간인 ‘어울샘’과 연결을 의미하는 ‘링크(Link)’의 합성어다. 생활문화단체(동아리 등)와 문화향유가 어려운 노인복지시설·장애인시설·지역아동센터 등 이웃(기관)을 연결하고 생활문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의 생활문화 ‘활동팀(A유형)’과, 해당 단체의 방문을 희망하는 ‘참여기관(B유형)’ 등 두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 예술모임, 시민단체 등 ‘활동팀(A유형)’은 지역 내에서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2인 이상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프로그램 기획운영비와 행정 지원, 네트워킹 참여 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생활문화 활동단체가 방문하길 희망하는 ‘참여기관(B유형)’은 지역 내 기관이라면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외계층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 선발한다. 활동팀과 기관이 사전에 협의하여 함께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활동팀과 기관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gcfac.or.kr) 또는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누리집(eoulsam.com) 공지사항에서 지정 양식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5월 29일까지 어울샘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jhr@gcfa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영철 대표이사는 “‘어울샘 링크’는 지역의 생활문화 주체와 문화소외계층을 연결해 금천구 곳곳에서 문화의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일상 속 생활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고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문화 공동체 형성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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