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0%로 하향…OECD, 관세 여파로 둔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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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0%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전 전망치인 1.5%에서 0.5%포인트 하향된 수치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의 급변을 보여준다. 이번 하향 조정은 관세전쟁으로 인한 수출 둔화와 투자 위축,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모습 © 현승민 기자

 

OECD는 6월 3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 3.1%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주요국 가운데 미국(2.2%→1.6%) 다음으로 큰 낙폭을 기록해,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강화와 보복 관세로 인해 교역과 투자가 제약받으면서, OECD는 한국의 수출 중심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실질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2%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전망과 동일하다.

 

OECD는 물가상승률을 올해 2.1%, 내년 2.0%로 예측해 안정적인 수준을 시사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 전반에는 여전히 무역장벽 강화, 금융 여건 악화, 소비자 심리 위축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책적 권고로는 단기적 재정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부진 상황을 반영한 통화정책 완화, 노동시장 개혁, 그리고 노인 빈곤과 출산·육아 기회비용 완화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높일 필요성이 제시됐다.

 

OECD의 이번 전망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대외 변수의 영향력을 동시에 부각시키며, 향후 정책의 정교한 설계와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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