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추어탕 도담점, 착한가게 동참…이웃 사랑 실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일 남원추어탕 도담점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 착한가게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도담동 내 첫 착한가게 탄생을 알리는 자리였다.

현판식에는 협의체 공동위원장 이기숙, 신상원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원들이 참석해, 남원추어탕 도담점에 현판과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착한가게로 지정된 남원추어탕 도담점은 매달 3만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부금은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에 쓰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사용된다.

[코리안투데이]남원추어탕 도담점, 착한가게 동참 (사진:세종시청제공) © 이윤주 기자

신상원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남원추어탕 도담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착한가게 참여가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운동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정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투명하게 운영하는 특화사업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 남원추어탕 도담점의 참여는 도담동뿐만 아니라 세종시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생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협의체는 착한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착한가게 운동이 뿌리내려 도담동이 이웃 간 신뢰와 배려가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